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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18 보내지 못한 사람 / 은산철벽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차마 손을 놓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
지금 나를 떠날지도 모릅니다.


목이 메여와서 가지 말라는 그 한 마디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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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산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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