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
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
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
고요함 속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온다.
비록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순간 해답을 얻게 된다.

지나치게 깊은 생각에서 벗어나라.
그러면 모든 것이 변하리라.
자신을 남과 비교하거나
더 많은 것을 이루려 애쓰지 마라.
모든 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라.
그들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들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불충분한 자신의 존재가 완벽해지기를 꿈꾸지 마라.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려 할 뿐이다.
불행해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모두 갖는 것이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

Posted by 은산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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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후에

2018. 9. 23. 01:24





Posted by 은산철벽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주겠구나 생각 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내가 감기로 고생할 때 내 기침소리에 그 사람 하도 가슴 아파해
기침 한 번 마음껏 못하게 해주던 그런 사람입니다.

지금 그 사람,
나름대로 얼마나 가슴 삭히며 살고 있겠습니까?
자기가 알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을텐데

언젠가 그 사람, 이런 얘길 한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이 있어야 한다고, 멀리 있어야 아름답다고..
웃고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내가 왜 웃을 수 없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과 하두 웃어서, 너무 너무 행복해서
몇 년치 웃음을 그때다 웃어버려서
지금 미소가 안 만들어 진다는걸
웃고 살라고 애기 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인연이 아닐뿐이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끝까지 나를 생각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마지막까지 눈물 안보여 주려고 고갤 숙이며 애길하던 사람입니다.

탁자에 그렇게 많은 눈물 떨구면서도 고개 한번 안 들고
억지로 또박또박 얘기해주던 사람입니다.
울먹이며 얘기해서 무슨 얘긴지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사람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알수있게 해주던 사람입
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인연이 아닐 뿐이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정말 내게는 그런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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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산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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