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내지 못한 사람 / 은산철벽
은산철벽
2017. 2. 18. 04:05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차마 손을 놓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
지금 나를 떠날지도 모릅니다.
목이 메여와서 가지 말라는 그 한 마디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